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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가 고픈 팬들에게 마지막 청백전을 무료 공개한다.
프리미엄석, 익사이팅존, 외야그린석을 제외한 좌석에 한해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LG 관계자는 "총 1만7000∼1만8000석 정도는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좌석예매는 3일 오전 11시에 오픈하며 경기 시작 후 1시간까지 구단 홈페이지/모바일앱 또는 티켓링크에서 1인당 8매까지 가능하며 현장판매는 운영하지 않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팬들께서 보고싶으시지 않겠나. 팬들게 우리가 이렇게 준비를 잘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첫번째였다"라면서 "이번에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팬들이 많은 상태에서 시합을 한번 하는 게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4일 경기가 마지막 연습경기인데 관중이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것과 없는 상태에서 하고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는 것과 선수들의 긴장도 등의 느낌이 다를 수 있다"라고 했다.
LG는 응원단까지 준비해 확실히 예비 한국시리즈의 느낌을 낼 예정이다.
한국시리즈를 위해 예전의 다른 1위팀과는 달리 6차례의 다소 많은 연습경기를 갖는 LG는 마지막엔 관중까지 입장시키고 응원까지 펼치며 경기를 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