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규시즌에도 5연승이 최다였다. 어느덧 포스트시즌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2020년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올해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포스트시즌 9연승 행진중이다. 해태 타이거즈(1987년 플레이오프 4차전~1988년 한국시리즈 3차전) 이후 첫 타이기록이다. 만약 2일 3차전마저 승리할 경우 NC는 KBO리그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10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시즌만 따져도 포스트시즌 6연승이다.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연승인 현대유니콘스(2000년 7연승)에도 도전한다.
|
그 시작점이 바로 와일드카드전에서 터진 서호철의 만루홈런이었다. 서호철은 "요즘 우리팀이 질것 같지가 않다. 오늘 이기면 또 휴식일이 있다. 오늘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으려고 한다"며 웃었다.
지난 경기 9회에 대해서는 "이용찬 선배님이 막아주실 거라 믿었다. 다만 (김)주원이한텐 진짜 고마웠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웃은 뒤 "앞으로는 좀더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솔직히 힘들긴 하다. 첫 가을야구라 그런지 한경기 한경기의 데미지가 평소와는 다르다. 기가 많이 빠진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승부는 컨디션 관리에 달렸나 싶다."
|
"질 거란 생각이 안 든다. 난 고영표한테 좀 약하지만, 곽빈한테도 정규시즌엔 약했지만 홈런치지 않았나. 쿠에바스 벤자민한테도 이겼는데…팀원들이 너무 다 잘 해주고 또 팬들 응원에 힘이 난다. 오늘도 기세를 이어가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