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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미리 축하합니다."
NL 수상자인 캐롤은 "기자들이 그렇게 평가해준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올시즌에는 3명의 최종 후보 말고도 재능을 보인 신인들이 많았다. 나를 그렇게 가치있는 선수로 봐줘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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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은 사이영상 수상자가 공개되는 날이다. NL는 밀워키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 AL는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확정적이다. 시즌 막판이던 지난 9월 30일 CBS스포츠가 소속 기자와 분석위원 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스넬과 콜은 모두 6명 전원으로부터 1위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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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17일이다. 양 리그 MVP가 공개된다. 역시 유력 수상자는 누구나 예상하는 선수들이다. NL는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AL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0홈런-70도루의 금자탑을 세웠고, NL 안타(217), 득점(149), 도루(73), 출루율(0.416), OPS(1.012)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AL 홈런(44)과 출루율(0.412), 장타율(0.654), OPS(1.066), 루타(325) 등 5개 부문을 석권했고, 투수로는 23경기에서 132이닝을 던져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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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시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영상과 MVP는 예상 주인공 4명 모두 만장일치의 표를 받아도 될 정도로 활약상이 눈부시다. 이와 관련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4일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소식을 전하면서 끝 부문에 'MVP 수상자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오타니 쇼헤이,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과 게릿 콜에게 미리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썼다. 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