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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이호준 코치가 SSG 랜더스 감독에 오를 수 있을까.
이 코치는 이번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SSG 감독설로 홍역을 치렀다. 한 매체에서 김원형 감독의 후임을 찾는 SSG의 감독 후보 중에 이 코치가 있다고 보도를 했고, 곧이어 다른 매체에서 이 코치가 SSG 감독으로 내정됐다고 보도를 한 것.
SSG는 아직 이 코치가 후보군에 있지만 최종 후보도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야구계에선 이 코치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출신이고 손시헌 2군 감독이 NC 시절 이 코치와 함께 했던 인연이 있었던 것 등을 이유로 SSG가 이 코치를 염두에 두고 코치진을 맞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면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동안 비밀리에 감독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중인 SSG는 한국시리즈가 끝남에 따라 이미 공개된 이 코치에 대해서도 면담을 할 계획이다. SSG는 의례적인 면접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이 코치에 대한 내정설, 유력설로 인해 오히려 더 신중하게 면담을 하겠다는 뜻을 보인 상태다.
최근 두산 베어스에서 한용덕 감독(한화 이글스) 이강철 감독(KT 위즈) 김원형 감독(SK 와이번스) 등을 배출하면서 우승팀 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29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LG에서도 감독이 탄생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