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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노시환(23·한화 이글스)이 고척돔 첫 연습 배팅에서 홈런 타구를 생산하며 순조롭게 적응을 마쳤다.
일본 매체는 지난 12일 노시환의 성적을 조명하며, "류중일 한국 대표팀 감독도 노시환의 장타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식 훈련을 하는 가운데에도 일본 취재진은 노시환에게 다가가 컨디션 등을 물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노시환은 연습 타격에서 실력 발휘를 했다. 첫 연습 배팅 때 감을 잡은 노시환은 이후 조금씩 배트 중심에 타구를 맞춰 날리기 시작했다. 연습 배팅 마지막 타구는 도쿄돔 가장 깊숙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노시환
노시환의 컨디션을 묻는 일본 기자들 질문에 류 감독도 한층 자신있게 답할 수 있게 됐다. 류 감독은 "대구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줬고, 오늘 타격을 봤는데 당겨치는 타구가 아닌 센터라인으로 치더라. 내일도 좋은 타격을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노시환은 지난 8일과 11일 상무 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각각 3안타와 2안타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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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노시환은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목표는 우승이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을 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무조건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한국에서 일주일 훈련을 했고, 컨디션도 다 좋다. 오늘 마무리 훈련을 했고, 호주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