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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화끈한 홈런은 없었지만, 승리를 안기는 한 방이 터졌다.
한국은 1회초 선취점을 준 뒤 2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6회초 홈런에 끌려갔지만, 8회말 김도영의 2루타와 김주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 10회까지 간 승부. 한국은 10회초 정해영이 삼진과 병살로 무실점 피칭을 했다. 1사 후 3루수 방면 직선타가 나왔고, 김도영이 곧바로 포구에 실패했지만 빠른 대응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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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말 초구 공략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투수가 제구가 너무 좋았다. 초구부터 원하는 공이 들어오면 돌릴 준비 하고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이 준비 빨리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초구부터 준비하고 대비한 게 마침 투수가 실투 던져서 끝내기 안타로 이어졌다"라며 "일단 오늘 경기를 가져왔기 때매 분위기도 그렇고 팀워크라든지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내일 경기까지 좋은 흐름 이어가서 최선 다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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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타선 흐름. 노시환은 "경기 내내 타선이 안 풀린 건 사실이다. 선수들도 답답해했다. 처음보는 투수라 구종도 모르니 처음에는 고전했다. 포기하지 않고 투수가 잘 막아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8회 (김)주원이의 동점타가 나왔다. 9회 잘 막아주면서 승부치기까지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KBO리그에서 31개의 홈런을 치면서 홈런왕에 올랐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아직 손맛을 못봤다. 노시환도 이번 대회에서 홈런 한 방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찻 경기에서는 아직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아쉽지 않나'는 질문이 이어졌다. 노시환은 "홈런 안 나왔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국제대회 나와서 처음 보는 투수의 공을 홈런을 욕심낸다고 나올수있는건 아닌 거 같다"라며 "그렇기 때매 오늘도 그렇고 타석에서 홈런 욕심 보다는 어떻게든 주자가 있으면 정확성있게 타격을 하려고 한다. 주자를 어떻게든 불러들이고 모으기 위해 타석에서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노시환은 이어"홈런은 언젠가는 잘 맞으면 나오니 의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