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과 대만의 경기. 2회초 2사 2루 대만 린징카이를 삼진 처리한 원태인이 환호하고 있다. 도쿄(일본)=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11.18/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과 대만의 경기.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도쿄(일본)=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11.18/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과 대만의 경기.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도쿄(일본)=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11.18/
[도쿄(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원태인(삼성)이 국제용 투수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원태인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대만과의 예선 3차전 경기에 선발로 나와
원태인은 올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국제 대회만 세 번째다.
첫 출발은 좋지 않았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3경기 나와 4⅓이닝 3실점을 했지만,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경기 10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호주전에 나온 문동주와 일본전에 나온 이의리가 모두 도쿄돔의 높은 마운드 적응에 고전했지만, 지난 3월 WBC에서 도쿄돔에 나왔던 경험은 분명히 도움이 됐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도 의리도 한 달 만에 등판했는데 잘 적응했다. 원태인도 잘 적응할 거라고 본다. 특히 도쿄돔에서 던져보기도 했다"고 기대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이날 원태인은 궈텐신(중견수)-치우츠청(좌익수)-천제슈엔(지명타자)-류지홍(3루수)-위에정화(우익수)-허헝요우(1루수)-린징카이(2루수)-장정위(유격수)-다이페이펑(포수)으로 이어지는 대만 타선을 상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