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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골든글러브 투표 시작…'격전지' 유격수 GG 오지환이냐, 박찬호냐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3-11-29 10:06


[공식발표]골든글러브 투표 시작…'격전지' 유격수 GG 오지환이냐, 박찬…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3 KBO 시상식, LG 오지환과 KIA 박찬호가 KBO 수비상 유격수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1.27/

[공식발표]골든글러브 투표 시작…'격전지' 유격수 GG 오지환이냐, 박찬…
2023 KBO MVP를 수상한 NC 페디가 소감을 말하고 있네요. 다른 곳 5군데를 찾아보세요.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며, KBO 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부문 28명, 포수 부문 7명, 1루수 부문 3명, 2루수 부문 5명, 3루수 부문 5명, 유격수 부문 8명, 외야수 부문 20명, 지명타자 부문 5명 등 총 81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공식발표]골든글러브 투표 시작…'격전지' 유격수 GG 오지환이냐, 박찬…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LG와 KT의 경기. LG가 KT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LG 선수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3.11.13/
모든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한 구단은 없으며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에서 가장 많은 12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일(금)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개별 발송되는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온라인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2023 KBO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오는 12월 11일(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지상파 KBS 2TV 및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Daum(카카오TV), TVING, Wavve, 스포키에서에서 생중계 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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