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故 이일재가 떠난지 7년이 흘렀다.
지난 2019년 4월 5일 故 이일재의 소속사는 이날 "이일재가 폐암 투병 끝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폐암 4기 판정을 받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를 위해 투병을 하던 故 이일재는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져 결국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다.
이후 고인은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함께 시간을 보낸 후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졌다.
이후 아내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떠나기 2개월 전부터 가족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가족끼리 여행을 가서 추억도 만들고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다. 남편은 딸들에게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지, 세차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같은 조언까지 해줬다"며 비통해 했다.
또한 "밖에서는 늘 약자 편에 서시던 남자다운 분이셨다. 톱스타 반열에 계실 때도 단역 배우 밥과 신발을 사주며 챙기던 그 선한 마음을 잊을 수 없다"고 주변을 살뜰히 챙겼던 고인의 성품에 대해서도 전했다.
당시 관계자는 "합병증 등 여러가지 문제로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지셨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지는 며칠 안 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얼굴을 알린 이일재는 '야인시대', '무인시대', '장길산', '연개소문', '왕과 나', '대왕 세종'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故 이일재는 세상을 떠나기 전 tvN '둥지탈출3'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다.
당시 그는 10대인 두 딸, 아내를 소개하며 "주변에 걱정을 끼치는게 싫어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가족들을 생각하며 치료에만 전념했다"라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얼굴이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 할 생각이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방송 출연 5개월만에 비보를 전하게 됐다.
배우 신현준을 비롯한 배정남, 양미라 등 함께 작업을 했던 동료들은 "편히 쉬세요"라며 슬픔 속에 수많은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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