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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는 29년 만의 대권을 차지한 뒤 충격적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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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구단이 새 시즌 재계약 불가 통보자를 일찌감치 발표했다. 서건창 외에도 준척급 선수가 꽤 된다. SSG 랜더스는 2018시즌을 마치고 4년 총액 69억원에 FA계약했던 포수 이재원(35)과 결별을 선택했다. 한화 이글스도 베테랑 외야수 노수광(33)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일각에선 이게 전부가 아닐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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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샐러리캡은 2024시즌을 마친 뒤 정해진다. 내부 자원 육성, 세대 교체 등 중장기적 관점을 가져야 할 팀들은 올 시즌 살림살이를 대폭 줄여 샐러리캡에 여유를 가지려 할 수밖에 없다. 앞서 샐러리캡 상한액에 간신히 맞췄던 팀들 역시 제재금을 피하기 위해선 몸집 줄이기가 불가피하다. 이런 흐름이 보류명단을 예년보다 축소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번엔 단순히 방출 선수를 확대하는 것을 넘어 '준척급'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이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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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