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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일본 프로야구 구단 소프트뱅크 초청으로 후쿠오카돔 밟는다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전격 성사됐다. 두산은 소프트뱅크는 스프링캠프 때마다 연습경기를 갖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퍼시픽리그 최초로 재팬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하며 팀을 정비 중이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첫 해 144경기에서 타율 3할 19홈런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1414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31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이대호는 NPB 통산 570경기 타율 2할9푼3리 98홈런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바 있다.
KBO리그 개인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홈런) 보유자인 이 감독 역시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다.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를 시작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에서 뛰며 통산 159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고쿠보 감독은 2006년 이승엽 감독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 등 이 감독과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을 이끄는 등 일본 간판 사령탑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한편, 두산은 2024시즌에 앞서 1차 호주 시드니, 2차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두산은 "스프링캠프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