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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역대 아시아 야수 최고액 대우. 현지 언론에서 바라본 입지는 탄탄했다.
벨린저는 이번 FA 시장 외야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2017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벨린저는 첫 해 132경기 타율 2할6푼7리 39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최고 외야수로 거듭났지만, 이후부터는 하락세를 걸었다. 2020년 타율 2할3푼9리에 머물렀던 그는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2022년 다저스와 결별했다.
올해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벨린저는 부활에 성공했다. 130경기에서 타율 3할7리 26홈런 97타점 20도루 OPS 0.881로 다시 한 번 정상급 외야수임을 증명했다.
확실한 실력이 보장된 외야수가 오지만, 이정후의 입지는 변함없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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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중견수로 461경기 3611⅓이닝을 소화했다. 1루수(321경기 2348⅔이닝) 우익수(133경기 989이닝), 좌익수(40경기 315⅓이닝)보다 많은 수치다.
벨린저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경우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매체는 '벨린저는 컵스에서 중견수와 1루수를 오가면서 뛰었지만, 코너 외야수로 뛴 경험도 풍부하다'고 벨린저를 중견수가 아닌 코너 외야수로 바라봤다.
중견수로 풍부한 경험을 보여주고 있고 있지만, 일단 현지에서는 이정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매체는 선발 자원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와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트레이드 영입, 이마나가 쇼타의 계약 등을 전력 보강 포인트로 언급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