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3일 KIA 타이거즈 제 11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범호 감독은 KBO리그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이다.
이마에 감독은 이범호 감독과 비슷한 케이스다. 현역 시절에는 라쿠텐이 아닌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오래 뛰었지만, 선수 생활 마지막을 라쿠텐에서 보낸 후 지도자 생활도 라쿠텐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라쿠텐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2군을 거쳐 1군 코치로 승격됐고, 1군 코치를 맡고있던 도중에 1군 감독이 된 내부 승격 사례다. 프로 데뷔는 한화 이글스에서 했지만, 선수 생활 후반기를 KIA에서 보낸 후 지도자 생활도 KIA에서 줄곧 해오다 감독이 된 이범호 감독과 매우 유사한 사례다.
|
|
이처럼 미국과 일본에서도 내부에서 자질을 인정받아온 인물들이 젊은 나이에 감독이 된 사례가 대다수인데, 1984년생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티븐 보트 감독은 선수 은퇴 1년만에 곧바로 타팀 감독이 된 희귀 케이스다. 또 1981년생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코 발델리 감독 역시 내부 승격이 아닌 외부 영입으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