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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좋은 경기를 하려면, 그라운드 가운데 김하성이 있어야 한다."
프렐러 단장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팀을 개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 캠프를 시작한 팀이, 우리가 마무리를 할 때의 팀은 아닐 것"이라는 말로 변화를 암시했다.
샌디에이고는 외야수 보강이 필요하다. 또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을 포함해 세스 루고, 마이클 와카 등 선발 요원들이 FA 자격을 얻어 떠났다. 때문에 선발투수도 데려와야 한다.
다만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에 대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김하성을 우리 팀의 큰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아마도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려면, 그라운드 한가운데에 김하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고 다른 구단의 얘기를 들어보겠지만 웬만한 조건이 아니라면 트레이드를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해진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