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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억 달러의 사나이'는 또한번 자신을 향한 편견을 보기좋게 깨뜨릴 수 있을까.
이정후는 2017년 KBO리그에 데뷔, 7시즌 동안 평균 타율 3할4푼 OPS 0.898의 괴물 같은 성적을 올렸다. 884경기 3947타석이라는 표본을 소화한 결과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얼마나 뛰어난 장타력을 보여줄지는 다소 의문이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뛴 7시즌 중 5시즌에서 한자릿수 홈런에 그쳤다'면서도 '순수한 타격, 수비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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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할9푼1리의 타율은 이 사이트가 예상한 리그 타격 4위의 성적이다. 이정후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등 단 3명 뿐이다.
매체는 올해의 신인 올스타에 대해 포수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 1루 놀란 샤누엘(LA 에인절스) 2루 콜트 키츠(디트로이트 타이거즈) 3루 노엘비 마르테(신시내티 레즈) 유격수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는 이정후 외에 에반 카터(텍사스 레인저스)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 지명타자 와이어트 랭포드(텍사스)를 각각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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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플레이어와 달리 투수진에서는 일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신인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DL 홀(밀워키)와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신인 불펜으로는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