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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로 꼽히는 4인방이 첫 청백전부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리드오프 김민석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뽐냈다. 지난해 시즌 홈런 3개였던 김민석은 1회와 7회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남다른 한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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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팀 역시 홈런 4개를 쏘아올리며 화력전으로 맞섰다. 청팀의 기세를 이끈 선수는 군대에서 탄탄한 근육을 갖추고 돌아온 나승엽이었다.
나승엽은 3회 희생플라이에 이어 5회에는 중견수 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추격전을 이끌었다. 백팀은 4회 최항(3점) 5회 나승엽과 전준우의 백투백, 6회 이학주(솔로)의 홈런이 잇따라 터졌지만, 역전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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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팀은 이인복 한현희 박진 우강훈 전미르, 청팀은 박세웅 김도규 정성종 박진형 최준용이 이어던졌다. 양팀 통틀어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최준용(146㎞)이었다. 캠프의 유일한 신인 전미르도 최고 144㎞의 직구로 김태형 감독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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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