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당장 오늘부터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랜만에 1군 선수단에 돌아온 KIA 타이거즈 1루수 황대인(28). 긴장과 설렘 속에서도 각오는 다부진 모습이었다.
|
황대인은 2022시즌 풀타임 주전 1루수로 활약하며 129경기 타율 2할5푼6리(476타수 122안타) 14홈런 91타점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60경기 타율 2할1푼3리(174타수 37안타)에 그쳤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 속에 1루 주전 자리를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황대인은 "정립을 못하다 보니 계속 변화를 시도했다. 계속 바꾸면서 자신감이 떨어지더라"며 "퓨처스팀에서 최희섭 코치님과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를 했다. 한창 좋았을 때 코치님께 많이 물어보곤 했는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원래 폼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 같다. 가장 좋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아직은 50% 정도다. 시범경기에서 채워가면서 100%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