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물 주듯' 데뷔 첫 승 이범호 감독, 짜릿한 물세례로 받은 축하 [광주 현장]

최종수정 2024-03-23 23:51

'꽃에 물 주듯' 데뷔 첫 승 이범호 감독, 짜릿한 물세례로 받은 축하 …
개막전부터 감독 데뷔 첫 승을 거둔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축하의 물세례를 받았다. 광주=허상욱 기자

[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개막전에서 감독 데뷔 첫승을 거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시원한 물세례를 받았다.

KIA 타이거즈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개막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7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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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례를 예상한 듯 신발을 갈아신는 이범호 감독
올 시즌을 앞두고 감독 자리에 오른 이범호 감독의 감독 데뷔 첫 승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펼쳐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앞서 흠뻑 젖을 일을 예상한 듯 신발을 갈아 신는 준비 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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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아이스박스에 물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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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을 손에 든 호랑이들
방송 인터뷰에 정신이 없는 이범호 감독의 뒤로 커다란 아이스박스와 물병을 손에 든 호랑이들이 눈길을 끌었다. 물 세례 맛집 챔필 답게 KIA 선수들은 미리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

이날 첫 승과 함께 첫 세이브를 챙긴 정해영이 돌격대장으로 나섰다. 정해영은 인터뷰를 마친 이범호 감독을 꼭 끌어 안으며 첫 승을 축하하기 시작했고 김도영은 꽃 목걸이를 이 감독에게 선사함과 동시에 선수들의 물세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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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첫 승 축하드립니다! 이범호 감독을 끌어 안는 정해영

'꽃에 물 주듯' 데뷔 첫 승 이범호 감독, 짜릿한 물세례로 받은 축하 …
김도영의 꽃목걸이에 이어 쏟아지는 물세례

'꽃에 물 주듯' 데뷔 첫 승 이범호 감독, 짜릿한 물세례로 받은 축하 …
시원하다! 호랑이들의 화끈한 첫 승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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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발 남았어요! 아이스박스 물세례를 받는 이범호 감독

'꽃에 물 주듯' 데뷔 첫 승 이범호 감독, 짜릿한 물세례로 받은 축하 …
시원한 물세례에 정신이 번쩍 드네

'꽃에 물 주듯' 데뷔 첫 승 이범호 감독, 짜릿한 물세례로 받은 축하 …
"이 기세를 몰아 올시즌 한국시리즈를 광주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KIA의 홈 개막전 승리는 2015년 3월 28일 LG 트윈스전 이후 9년 만이었다. 감독 데뷔전을 짜릿한 승리로 이끈 이범호 감독은 경기장에 울려 퍼진 '질풍가도'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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