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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서."
KT는 대전에 내려와 홈팀 한화의 기세에 밀려 2경기를 모두 내줬다. 개막 4연패,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그 연패를 어렵게 끊고 대전에 왔는데 다시 연패다. 마지막 경기는 내줄 수 없다는 각오다.
문제는 타선의 응집력이 발휘되지 않는다는 것. 1번 배정대, 2번 천성호, 3번 로하스까지는 잘 친다. 문제는 해결이 안된다. 그러니 안타수는 충분해도 점수가 밀려 지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병호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것 같고, 타격 코치도 한 번 쉬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줘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병호를 대신해 5번을 치던 강백호가 4번으로 나간다. 강백호의 5번 자리는 문상철이 채운다. KT는 이날 배정대-천성호-로하스-강백호-문상철-황재균-조용호-장성우-김상수 순으로 타순을 작성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