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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개막 37경기만에 피치클락 위반이 총 433번 나왔다. 한 경기에서 두 팀이 11.7번의 위반을 하고 있는 것.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땐 18초, 주자가 있을 땐 23초 이내에 투구 동작에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반할 땐 볼이 선언된다. 타자는 8초가 남은 시점까지 타석에서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스트라이크가 선언된다. 포수도 9초가 남은 시점까지 포수석에 위치를 해야하고 이를 위반하면 볼이 선언된다.
두번째로 많은 팀이 SSG 랜더스. 8경기서 75번의 위반을 해 경기당 9.38차례 위반했다. 주자가 있을 때 44번, 주자가 없을 때 8번 위반했고, 타자 위반이 23번이었다.
가장 적은 팀은 KT 위즈다. 8경기서 19번만 위반해 경기당 2.38번에 불과했다. 눈에 띄는 것은 투수 위반은 단 4번 뿐이었다는 점이다. 그것도 주자 있을 때만 4번 위반했고, 주자가 없을 땐 모든 투수가 18초 이내에 투구를 했다. 주자 없을 때 위반이 없는 유일한 팀이 KT였다. 그런데 타자 위반이 15번이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도 6경기서 18번만 위반해 경기당 3번에 그쳤다. 23초 위반이 14번, 18초 위반이 1번이었고다. 타자 위반이 3번으로 10개팀 중 가장 적었다.
전체적으로 18초 위반은 39번으로 적었고 23초 위반이 226번으로 많았다. 주자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주자를 신경쓰다보니 23초를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타자 위반이 예상외로 많았다. 총 162번으로 전체 위반의 37.4%를 차지했다. 피치클락을 준비하면서 투수들의 위반에만 신경을 썼으나 타자들도 신경을 써야한다. 적응을 시키지 않으면 자칫 내년에 스트라이크를 먹을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정규시즌 피치클락 위반 현황(4월 1일 현재)
팀=경기수=위반횟수=평균=23초=18초=타자위반=포수위반
LG= 8=25=3.13=10=3=12=0
KT= 8=19=2.38=4=0=15=0
SSG= 8=75=9.38=44=8=23=0
NC= 7=39=5.57=16=6=17=0
두산= 8=48=6.00=28=2=16=2
KIA= 6=28=4.67=18=1=9=0
롯데= 7=80=11.43=47=7=22=4
삼성= 8=59=7.38=33=3=23=0
한화= 8=42=5.25=12=8=22=0
키움= 6=18=3.00=14=1=3=0
합계=37=433=11.7=226=39=1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