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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가 결국 1군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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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는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였다. 지난달 26일 SSG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왼쪽 어깨 날개뼈 담 증세로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휴식을 취했으나, 지난 7일 키움전에선 노디시전에 그쳤으나 7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정밀 진단 결과 이상이 발견된다면 한화는 선발진의 한 축을 잃게 된다.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거둔 가운데 문동주 페냐 산체스까지 자리를 잡는다면 한화 선발진은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김민우의 부상이 더욱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
김민우의 대체 선발로는 황준서가 낙점됐다. 황준서는 지난 31일 경기에서도 김민우의 빈 자리를 채운 바 있다. 최 감독은 "황준서가 오늘 경기 후 4일 휴식을 취한 뒤 김민우 자리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