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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NC 다이노스를 향한 전망, 기대보단 우려가 컸다.
성적은 오히려 페디가 있던 시절보다 낫다. 지난해 2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NC는 12승12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5승9패로 지난 시즌 같은 시기보다 승패마진에서 +3 앞선 결과를 이뤘다.
'외인 원투펀치'의 활약이 크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디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합류한 대니얼 카스타노, 카일 하트가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카스타노는 5경기 32⅓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 하트는 5경기 29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72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처음 아시아 야구를 경험하기에 적응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비웃듯 초반부터 승수를 쌓으며 NC의 선두권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리그를 주름잡던 에이스는 떠났지만, 더 강력한 원투펀치를 얻었다. NC가 초반부터 순항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