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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약 4년 만에 끝내기 안타를 쳤다.
마지막 순간 영웅이 됐다.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2루 신시내티의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스의 시속 151㎞ 몸쪽 직구를 받아쳤다. 우익수 오른쪽으로 타구가 떨어졌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 종료.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건 LA 에인절스 시절이었던 2020년 9월5일 휴스턴전 이후 약 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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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만에 끝내기 상황이 나왔고, 오타니는 자신의 약점 하나를 또 하나 지워내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최근 4주 동안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명확하게 설정하면서 치기 좋은 공을 잘 골고 있었다. 그리고 실투가 들어오면 놓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