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무려 51일만에 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채은성이 허리 부상에서 복귀하며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 김태연(지명타자)-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우익수)-문현빈(2루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LG는 김현수에게 휴식을 주면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범석(1루수)-오스틴(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 부진했던 문동주와 켈리의 선발 맞대결이라 결과가 궁금했는데 문동주의 완승이었다.
|
|
|
반면 켈리는 5이닝 동안 8안타(2홈런) 8실점으로 올시즌 자신의 최다 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안치홍에게 투런포, 김태연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2사후에 실점을 하는 등 불안한 피칭을 했다.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안타가 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1승6패. 평균자책점은 4.88에서 5.72로 크게 올랐다.
한화는 1회말 2사 1루서 안치홍의 선제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3회말엔 선두 김태연이 우월 솔로포를 쳐 쉽게 앞서나갔다. 이어 3회말 1사 1,3루서 채은성의 1루수앞 땅볼로 1점을 추가했고, 이도윤의 중전안타로 또 1점을 더해 5-0을 만들며 초반 기세를 확실히 잡았다.
4회말엔 볼넷-안타-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페라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을 뿐 노시환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5회말 2사 1루서 장진혁의 안타와 2루 도루로 2,3의 기회가 이어졌고, 이도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1루수 김범석의 미트를 맞고 뒤로 넘어가는 안타가 되며 2점을 더해 8-0까지 만들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
|
|
LG는 8회초에도 박해민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2루 도루, 김범석의 유격수앞 땅볼로 만든 1사 3루서 오스틴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해 4-8까지 쫓았으나 더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