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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른 선수들도 빨리 왔으면 좋겠지만, (박)지환이가 생각나네요."
박지환은 6월 4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뛰기 시작했다. 같은 부위를 다친 베테랑 김성현은 4월 22일 엔트리에서 빠졌는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박지환의 퓨처스 복귀 소식을 들은 구단 관계자들도 "나이가 어려서 뼈가 더 빨리 붙나"라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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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가장 기다렸던 선수이기도 하다. 최근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를 짚던 이숭용 감독은 "사실 지환이가 빨리 왔으면 좋겠는데"라며 은근슬쩍 속내를 드러냈다. 올 시즌 SSG의 2루가 아직까지 확실한 붙박이 주전 없이 경쟁 모드로 흘러가고 있기도 하지만, 포지션을 떠나 신인 박지환이 4월에 보여줬던 재능이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던 이숭용 감독이다.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공백이 생겼었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올 시즌 박지환이 SSG 2루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일단 복귀전은 완벽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