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시즌 8차전 경기. 타격하는 롯데 손호영.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15/
9회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롯데 나승엽.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시즌 8차전 경기. 7회 또다시 솔로홈런을 날린 롯데 정보근.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15/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라인업을 그대로 가동했다가 훈련 도중 바꿨다.
롯데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황성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가 정훈을 빼고 최항을 기용했다.
윤동희(우익수)-고승민(지명타자)-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박승욱(유격수)-최항(2루수)-정보근(포수)-황성빈(중견수)으로 라인업을 바꿨다. 2루수였던 고승민이 지명타자가 됐고, 6번-지명타자로 들어갔던 정훈이 빠지고 최항이 7번-2루수로 들어가게 된 것.
롯데 김태형 감독은 "(고)승민이가 다리가 안좋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전날 유일하게 안타를 못친 정훈이 빠지게 됐다. 전날엔 선발 9명 중 정훈을 제외한 8명이 상대 9명의 투수를 상대로 무려 18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엄청난 타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