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이종범은 200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
김도영은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135만3562표를 얻어 정해영(KIA·139만6077표) 양의지(두산·136만2773표)에 이은 전체 3위 득표를 차지했다.
|
|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1할대 부진을 겪었던 김도영은 4월부터 월간 타율 3할 이상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장염 증세로 한때 컨디션 난조를 겪던 5월에도 월간 타율은 3할2푼6리였다. 이달엔 월간 타율이 3할6푼4리에 달한다.
|
이벤트 성격이 짙은 올스타전. 김도영이 실전과 같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전반기 퍼포먼스를 재현해낼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전반기 실전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21년 전 이종범 그 이상의 모습이라 할 만하다. 다가올 올스타전에서 김도영이 과연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