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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팬투표 1위에 올랐으나 베스트12에 뽑히지 못했는데 감독 추천 선수에도 들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도 크게 아쉬워했다.
팬투표 1위에 오르고 올스타전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는 드림 올스타에 김영웅과 함께 나눔 올스타에서 KIA 타이거즈 양현종 김태군 소크라테스(외야수 3위) 등 총 4명이다.
박 감독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감독이 3명씩 추천을 하라고 해서 우리 팀은 이승현(57번)과 김영웅 김지찬을 추천했다"면서 "그런데 승현이와 지찬이만 되고 영웅이만 안됐다"라고 아쉬워했다.
올스타에 뽑힐만한 충분한 활약을 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그래서 내가 추천했다. 그런데 우리팀 내야수가 많이 뽑힌 것은 맞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드림올스타 베스트12에만 원태인(선발투수) 오승환(마무리투수) 맥키넌(1르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구자욱(지명타자) 등 6명이 뽑혔고, 내야수는 4자리 중 3명이 삼성 선수였다.
김영웅은 24일까지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9리(279타수 75안타) 16홈런 44타점을 기록 중이다. 팀내 안타 2위, 홈런 공동 1위, 타점 2위 등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영건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