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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코치들의 잘못이다."
염 감독은 "당시 1점이 가장 필요했고, 3루주자 해민이에 인조잔디임을 감안했을 때 신민재가 세이프티 스퀴즈를 하면 70% 이상의 득점 성공률이 있다고 판단해서 선택했는데 꼬이고 말았다"며 "그 1점이 나지 않으면서 분위기가 바뀌면서 결국 뒤집혔다"며 아쉬워했다.
염 감독은 "스퀴즈는 100% 스퀴즈나 세이프티 스퀴즈나 똑같다. 주자가 홈으로 뛰어들면 멈추지 말고 아웃되더라도 홈에서 아웃이 돼야 한다"라며 "이것은 전지훈련 때 주루 훈련을 할 때도 주루 코치들이 항상 얘기를 해주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밍이 늦더라도 홈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이유는 공을 잡는 투수가 글러브 토스를 하든 손으로 잡아 던지든 송구가 정확하게 올 확률이 30%가 채 되지 않아서 세이프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디테일은 결국 코칭스테프가 80%의 영향력이 있다"면서 "플레이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선수들이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하도록 만드는 게 코치의 역할"이라고 코치가 노력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