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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가 연이은 퓨처스 쾌투로 후반기 희망을 밝혔다.
1회와 4회는 3자 범퇴였다. 2회 2사 1,3루가 유일한 위기였지만, 여기서 김도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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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로는 박진이 고려되고 있다. 마무리 김원중이 든든한 만큼 한현희를 불펜으로 돌려 구승민-김상수 등 베테랑들로 구성된 필승조에 무게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과부하가 거듭된 불펜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보낸 뒤에도 선발투수들이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 불펜의 경험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반즈는 지난 5월 26일 부산 삼성라이온즈전에서 2회 도중 왼쪽 허벅지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내전근 미세손상 소견을 받았다.
롯데는 당초 반즈가 2~3주 가량 결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임시 대체 외국인 투수(6주)를 아예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반즈의 부상이 뜻밖에 길어지고, 시라카와(전 SSG)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즈가 빠진 한달여 선발공백이 아쉽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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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윌커슨, 두산은 곽빈이 선발로 나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