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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프로야구도 일부 팬들의 과도한 비난과 인신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
니혼햄은 최근 신조 츠요시 감독이 개인 SNS를 통해 일부 팬들로부터 욕설과 인신 공격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 일부 20대 유망주 선수들에게도 활약이 기대에 못미치는 것에 대해 SNS를 통해 욕설이 담긴 메시지가 수차례 남겨지는 것이 확인됐다. 최근 일본야구기구(NPB)도 지난해부터 NPB 선수회와 손 잡고 과도한 온라인 비방 글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니혼햄 뿐만 아니라 지바롯데 마린스도 올 시즌 선수 비방에 대한 당부 공지를 남기기도 했다.
구단과 선수들이 SNS를 통해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게 되면서, 욕설과 비방글에 대한 고민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를 정도다. 일본 뿐만 아니라 KBO리그도 팀 성적이 좋지 않거나 선수 개인이 부진할 경우 SNS를 통한 직접적인 비방이 점점 더 심해져 구단들이 골머리를 앓고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