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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장 중요한 시기에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한화 이글스다.
10일 SSG전에서도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노시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가동했지만 3명의 타자들이 합계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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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은 지난 4일 KIA전부터 10일 SSG전까지 최근 6경기에서 22타수 1안타로 깊은 슬럼프에 빠져있다. 5일 KIA전 1안타(4타수 1안타)가 같은 기간 유일한 안타였고, 타점도 1개 뿐이다. 홈런은 8월 31일 KT전에서 시즌 24호를 기록한 후 아직 9월 들어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3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수상한 노시환은 최정(SSG)을 잇는 차세대 국가대표 3루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슬럼프를 겪는 기간이 더 늘어나면서 부침을 겪고 있다.
중요한 순간에 겪고 있는 안타까운 성장통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