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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 도전을 앞두고 가진 의미 있는 승리다.
김도영의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KIA, 윤영철이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가운데 4회말 소크라테스가 우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5회말엔 김도영의 40도루 성공에 이어 윤도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고, 박찬호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도 1점을 추가해 4점차로 앞서갔다. 7회초 실점한 KIA는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 다시 4점차로 간격을 벌렸다. 9회초 임기영이 전병우에 투런포를 허용했으나, 구원 등판한 마무리 정해영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승리를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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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순위싸움은 마무리됐지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각자 목표를 갖고 잘 뛰어주고 있다. 남은 기간 승패를 떠나 의미 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