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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벌써 가을야구 시작 된 거네.
이미 2024 시즌 KBO리그 포스트시즌은 시작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내달 2일 열리는 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가을야구급 긴장감이 그라운드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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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SSG 차례. 지면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28일 한화 이글스전을 잡았다. 비슷했다. 선발 김광현이 초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한 듯 한화 타선에 실점했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SSG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결국 최종전까지 몰고갔다.
30일 SSG와 키움의 경기에서 SSG가 이기면, KBO 역대 최초로 5위 자리를 둔 타이브레이커가 열린다. SSG와 키움전도, 만약 개최가 된다면 타이브레이커도 숨막히는 혈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최 전부터 이미 가을야구는 시작됐다. 역대 최초 1000만명 관중으로 선수단에 힘을 실어준 팬들에게 더 일찍 보답이라도 하듯이.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