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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주일 정도는 갈텐데…."
7회에 올라와 오윤석을 땅볼로 처리한 뒤 황재균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후 배정대의 삼진에 이어 황재균의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났다. 팀은 2대3으로 패배했지만, 김진성이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주면서 LG는 2차전 나쁘지 않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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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내줬지만, 내리 4경기를 잡으며 우승에 성공했다. 김진성은 "작년에도 1차전을 지고 우리가 시리즈는 이겼다. 거기에 동요되지 않으려고 한다. 어제는 고영표 선수의 공이 워낙 좋았다. 2차전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조건 이겨야 한다. 승부의 세계는 이겨야하는 것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