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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6일이나 쉬고 나왔는데 안통하는건가. LG 트윈스가 2회부터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등판 순서대로라면 쿠에바스가 3차전, 웨스 벤자민이 4차전에 나섰어야 하지만 이강철 감독이 LG에 강한 벤자민을 먼저 내고 쿠에바스에게 휴식을 더 주는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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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 박해민도 홈런을 쳤다. 박해민은 쿠에바스의 초구 149km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백투백 홈런이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28번째, 준플레이오프 역대 8번째 백투백 홈런을 LG가 합작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