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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예상대로 서부지역이냐, 정말 뜬금 구단이 튀어나오느냐.
시간은 흐르는데, 계약 소식이 없다.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김혜성의 계약에 대해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며 결과를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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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혜성의 경우 팀을 '골라서 갈' 처지는 아닐 수 있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2~3개팀의 오퍼를 놓고 김혜성은 마지막까지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를 수 있는 건 맞지만, 좋은 조건 들 속 '행복한 고민'이 아니라 고만고만한 조건 속 어떤 선택이 조금이라도 더 이득이 될 수 있느냐를 놓고 따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기회가 많은 곳으로 떠나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다. 샌디에이고같이 스타 군단에서는 당장 기회를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 2루가 약한 팀, 메이저에서 최대한 뛸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팀이 최우선이라면, 계속해서 언급되던 시애틀이나 샌디에이고 외에 다른 구단이 갑자기 튀어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제 시간이 정말 남지 않았다. 고민이 길어지면 미국 현지가 오전이 되는, 한국 시각으로는 4일 새벽까지 결정이 미뤄질 수도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