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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쟁탈전'에서 막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이날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든 다 할 것이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똑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신중하게 최선을 다 한다면 적어도 그 노력에 대해 후회는 없고 기분은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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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도 프리젠테이션 자료는 보냈지만,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사사키가 계약을 할 수 있는 기간은 2025년 국제계약이 허용되는 오는 15일 이후, 45일간의 포스팅 협상 마감일인 24일까지다.
여전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으나,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팀이 등장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이날 '사사키 로키가 알려진 7개 구단이 아닌 적어도 다른 한 팀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모로시 기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지목했지만,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화이트삭스는 쟁탈전에서 지난 3일 제외됐다고 했다.
MLB.com은 이날 '사사키를 가장 원하는 팀은 어디일까? 그 순위를 정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샌디에이고를 1위에 올려놓았다.
매체는 '파드리스는 사사키를 필사적으로 잡아야 할 모든 이유를 갖고 있다'면서 '조 머스그로브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던지지 못하는 가운데 딜런 시즈, 마이클 킹 , 다르빗슈 유 정도가 확정된 선발들이다. 시즈와 킹은 올시즌 후 FA가 되고 다르빗슈는 39세 시즌에 들어간다. 샌디에이고 빅 브라더 팀이라 불리는 다저스와 경쟁력이 높아진 다이아몬드백스, 자이언츠가 속한 NL 서부지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적었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디 애슬레틱에 "사사키가 샌디에이고에 오는 건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이라며 사사키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