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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가 영상 메시지로 수상소감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당초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그가 거주하고 있는 LA 지역에 초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 재산 피해가 계속 이어지면서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을 선택했다. 오타니는 영상 메시지로 MVP 수상 소감 인사를 대신했다.
오타니는 또 "이번 시즌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스페셜한 한 해였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 역사적인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LA 다저스에 감사하고 싶다"며 프런트 구성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팀원들,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클럽하우스 스태프 등도 1년 내내 도와주셨다. 팬 여러분들의 성원도 매일 느끼고 있다. 윌 아이턴 통역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소속 에이전시 CAA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그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를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오타니는 "나의 아름다운 아내에게, 늘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이 상을 LA시와 LA 산불 최전선에서 맞서는 소방관, LA 소방서 여러분들의 위대한 노력에 바치고 싶다. 단결해서, 우리는 이 재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뜻깊은 인사를 전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