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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5선발이 다 승리 카드다."
2차전은 선발 엄상백에 이어 문동주-김범수-김종수-주현상이 출격했다. 외국인 선수 2명을 제외하면 한화의 최강 투수들을 모두 만나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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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화는 순서를 가르는 것도 뭐한데, 4-5선발로 꼽히는 엄상백과 문동주가 몸값과 능력 등을 고려하면 다른 팀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니 "5명 모두 승리 카드"라는 김 감독의 말이 허언은 아니다.
김 감독은 "5선발이 저렇게 짜이면, 그 팀은 매 경기 계산이 쉽다. 여기에 중간 투수들이 다 150km를 던지면, 경기 후반도 마찬가지다. 쉽게 말해 1선발끼리 싸우면 1점 싸움, 2선발을 2점 싸움, 3선발은 3~4점 싸움, 4-5선발은 서로 5점 싸움이라고 하면 한화와 붙을 경우 3선발부터는 몇 점 싸움이 될지 우리 입장에서는 계산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