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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 기회가 본인에게는..."
두산은 이날 고졸 신인 내야수 박준순을 8번-2루수로 선발 출격시킨다. 박준슨은 지난 11일 1군에 등록돼 1군 경험을 쌓고 있다. 13일 LG 트윈스전 한 타석, 18일 KIA전 한 타석씩을 소화하고 드디어 선발로 나선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박계범이 어제(19일) 경기 타격하는 게 조금 안좋아 보이더라. 루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 선발로 출전시키게 됐다. KIA전 볼넷도 잘 골라냈고 기대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신지와 김민석을 등록하고, 박정수와 김동준을 말소시켰다. 시범경기부터 개막 초반까지 맹타를 휘두르다 부진으로 2군에 간 김민석이 돌아왔다. 이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스타팅으로 나가야 하는 선수인데, 지금 조수행도 나쁘지 않다. 지명타자 자리도 생각했지만, 네일도 좋은 투수고 오랜만에 올라온거라 감이 좋은 김인태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