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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22년과 달리 지금 본인도 굉장히 진지하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출신 푸이그는 2022년 키움과 계약하며 KBO리그에 왔다. 푸이그는 21홈런에 OPS 0.841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불법 도박 사태에 연루되면서 키움이 재계약을 포기했다. 시간이 지나 키움은 푸이그가 KBO리그에서 뛰는 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24시즌이 끝나고 푸이그와 재회했다.
다만 예전과 같은 파괴력은 아직이다. 홍원기 감독은 "2022년에도 푸이그가 초반에는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지금은 시간을 두고 인내하면서 푸이그에 대한 평가를 조금 유보해도 되지 않을까"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서 "한 번 분위기 타면 본인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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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은 "아직 4월이다. 우리가 외국인 타자를 2명으로 가기로 했던 것은 우리가 결정한 것이다. 아직은 성공인지 실패인지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 선수들이 제 컨디션만 회복한다면 우리가 가고자 했던 방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짚었다.
고척=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