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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지만이 뒤늦게 병역 이행을 선언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2010년 마이너리그에 입문했고, 메이저 데뷔는 2016년 LG 에인절스였다.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치며 총 525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율은 2할3푼4리, 67홈런 OPS(출루율+장타율)은 0.764다.
커리어하이 시즌은 타율 2할6푼1리 19홈런 OPS 0.822를 기록했던 2019년,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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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드래프트 순위가 높진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2018년 김선기(2차 1라운드 8순위), 2019년 이대은(2차 1라운드 1순위) 이학주(2차 1라운드 2순위) 같은 상위 지명자도 있지만, 2016년 김동엽(2차 9라운드 68순위)처럼 낮은 순위에 지명된 케이스도 있다. 또 전술한 상위지명자들의 국내 리그에서의 성적이나 행보도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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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오랜시간 해외무대에서 뛰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다.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는 최지만의 마음을 전했다. KBO리그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결국 군복무 기간 최지만의 노력에 달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