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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이런 만남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볼파크에서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엘파소 치와와스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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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판정승이었다. 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벤자민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커브를 걷어올렸는데, 높이 뜬 타구가 우측 펜스를 넘어갔다. 자신의 시즌 5번째 홈런.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벤자민을 상대로 통산 타율 2할8푼에 1홈런을 기록했었다.
김혜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벤자민을 상대로 사구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7경기 연속 도루. 시즌 13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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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혜성과 벤자민이 싸우는 사이, 힘을 낸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페라자다. 페라자는 엘파소의 5번타자로 출격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시즌 초반 강력한 타격과 허슬 플레이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공-수 모두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재계약에 실패한 페라자는 샌디에이고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현재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고 있다.
화룡점정은 이 선수였다.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커쇼. 커쇼는 발가락 부상으로 재활중인데, 이날 경기 출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커쇼는 5이닝 4안타 1볼넷 4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안타 4개 중 2개가 홈런. 4회까지 무실점이었는데, 5회 홈런 2개를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4대13으로 역전패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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