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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고 161km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그런데 국내 투수 최고 구속은 아니다?
현재 KBO 국내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은 같은팀 선배인 한화 문동주가 가지고 있다. 문동주는 지난 2023년 4월 12일 광주 KIA전에서 160.1km를 마크하며 역대 최초로 160km 이상의 구속을 기록한 투수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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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는 '트랙맨' 기준으로 김서현 개인 최고 구속도 아니다. 김서현의 '트랙맨' 기준 개인 최고 구속은 2023년 5월 11일 대전 삼성전에서 기록한 약 160.7km다. 과거까지 명확한 구속 통일이 되지 않은 상태라 김서현의 '161km'이 문동주의 '160.1km'을 넘어섰다고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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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세이브다. 한화는 올 시즌 개막 초반 주현상의 컨디션이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마무리 투수 전격 교체를 선택했다. 대체자로 낙점된 투수가 바로 김서현이다.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뿌릴 수 있고, 150km 이상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들이 즐비한 한화 불펜 투수들 중에서도 가장 빠른 투수다.
김서현 마무리 선택은 현재까지 대성공이다. 19경기에서 1패 1홀드 10세이브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한화의 뒷문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