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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타격의 팀'은 삼성이었다...5만1000안타도 10개 구단 최초 달성[대전 레코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5-05 16:11


'원조 타격의 팀'은 삼성이었다...5만1000안타도 10개 구단 최초 …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삼성의 경기. 7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린 삼성 류지혁.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29/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원조 타격의 팀 삼성 라이온즈.

대부분 팀 통산 기록은 모두 삼성 몫이다. 팀 통산 5만1000안타도 10개 구단 최초로 달성했다.

삼성은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8회초 류지혁의 우전 안타로 KBO 역대 첫번째 팀 5만1000안타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안타 만을 남긴 상황. 경기 초중반 달성이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이날 삼성 타선은 팀 7연승을 위해 독기를 품고 나온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에게 꽁꽁 묶였다.

5회까지 류지혁 김성윤의 산발 2안타에 그쳤다. 0-2로 뒤진 6회 1사 후 콜업 이틀째였던 이성규가 좌월 시즌 첫 홈런으로 만회의 첫 득점을 올렸다. 결국 와이스를 상대로는 5만1000안타를 달성하지 못했다. 와이스에게 7이닝 3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원조 타격의 팀'은 삼성이었다...5만1000안타도 10개 구단 최초 …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삼성 류지혁이 안타를 날린 뒤 숨을 고르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03/
대기록은 1-2로 뒤진 8회에야 나왔다.

1사후 류지혁이 바뀐 투수 박상원의 슬라이더를 당겨 우익선상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대망의 팀 5만1000번째 안타.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로 의미있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지만 후속 두 타자의 연속 삼진으로 동점 주자가 되는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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