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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 너무 무섭다."
박동원은 "지금 한화 이글스가 너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우리 갈 길을 가다 보면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을 먼저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현재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염 감독은 "순위는 100경기 이후에 결정된다. 결국은 우리가 해야 될 것들을 얼마나 잘하고 부상 없이 잘 가느냐가 중요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우리가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하면서 가자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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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포수는 경기를 나갔을 때 공을 제일 많이 받고 상황이 제일 많이 이루어지는 포지션이다. 어떻게든 1위를 계속 지켜내려는 생각 뿐"이라고 비장하게 말하면서 "한화 성적도 계속 보는데 무섭더라. 오늘도 이기고 있더라. 너무 잘해서 힘들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박동원 역시 앞으로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 36경기 했다. 110경기 가까이 남았다. 그 경기를 어떻게 해낼 건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