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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는 1위다. 한화 이글스가 20년 전 구단 연승 기록을 소환했다.
전날 구자욱과 강민호가 각각 사구와 파울 타구에 맞아 휴식을 취하게 된 삼성은 김성윤(중견수)-양도근(3루수)-이성규(우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류지혁(1루수)-김재성(포수)-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김태근(좌익수)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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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분위기는 삼성에 있었다. 삼성은 1회와 2회에 점수를 뽑으면서 초반 리드를 잡았다. 1회초 1사 후 양도근과 김성규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디아즈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2회초 1사 후 안주형과 김태근의 안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삼성은 양도근의 희생 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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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반격은 2회말부터 이뤄졌다. 2회말 1사 후 이진영의 볼넷과 황영묵의 내야 안타, 최재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분위기를 바꾼 한화는 3회말 문현빈의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4회말 한화가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황영묵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한화는 심우준의 번트 때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추가 점수를 냈다. 계속된 1,3루 찬스에서 최인호의 희생번트에 이어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문현빈의 내야 안타로 4-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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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플레이가 더욱 아쉬웠다. 문동주의 폭투가 나온 가운데 1,2루 주자가 추가 진루를 노렸다. 2루 주자 김재성은 3루에 안착했지만, 1루 주자 이재현이 2루에서 잡혔다. 찬물이 끼얹어지면서 결국 김태근도 1B2S에서 헛스윙으로 돌아섰다.
삼성은 7회초에도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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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한화생명볼파크는 오후 4시57분 1만7000석이 매진됐다. 한화생명볼파크의 시즌 16번째 매진이자 12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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