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첫 싹쓸이 승리를 챙겼다.
두산의 싹쓸이 승리는 2024년 7월30일부터 8월1일 진행된 광주 KIA전 이후 287일 만. 한화전으로는 2023년 6월6일부터 8일로 707일 만이다. 당시 경기는 잠실 경기로 대전에서 싹쓸이 승리로 웃은 건 2016년 4월12일부터 14일 열린 경기 이후 3318일 만이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전적 19승2무22패가 됐다. 한화는 12연승 뒤 3연패. 시즌 전적은 27승16패가 됐다.
이날 두산은 제이크 케이브(지명타자)-추재현(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오명진(유격수)-강승호(2루수)-임종성(3루수)-조수행(중견수)가 선발 출전했다.
|
|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손가락 부상으로 2이닝 4안타 4사구 3개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전날(14일) 경기에서도 선발투수 잭로그가 타구에 맞아 3⅓이닝 만에 내려가기도 했다.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은 2이닝 7안타(1홈런) 4사구 1개 2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일찍 교체됐다.
1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플로리얼의 안타가 나왔고, 문현빈의 삼진 뒤 노시환의 몸 맞는 공에 이어 채은성의 적시타가 나왔다.
2회초 두산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의 안타와 오명진의 볼넷으로 출루가 이뤄졌다. 1사 후 임종성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춘 두산은 조수행의 땅볼로 2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케이브와 추재현 양의지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4-1로 점수를 벌렸다.
|
3회초와 5회초, 6회초 두산의 홈런포가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양석환과 양의지 강승호가 아치를 그리면서 7-2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9회초 2사 후 케이브와 추재현의 안타, 양의지의 쐐기 타점이 나왔다.
|
|
한화는 엄상백이 2이닝 5실점으로 내려간 뒤 김종수(2이닝 무실점)-정우주(1⅔이닝 2실점)-김범수(2이닝 무실점)-주현상(1⅓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