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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사생결단, 상대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8연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진 후 '약속의 땅' 포항에서 난적 KT위즈를 상대로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반등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롯데와의 사직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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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도 잘 알고 있다. 박 감독은 이달 초 9연전을 치르던 시점에 "모든 팀이 4,5월에 총력전을 하는 상황"이라며 "6월이 되면 벌어지는 팀이 있을 수 있다. 5월까지 순위를 잘 지키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키움과의 3연전은 양보할 수 없는 시리즈다. 3연전 첫 판에 나서는 토종에이스 원태인이 키움 에이스 로젠버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기선제압이 중요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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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과 타선의 힘이 시리즈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